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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 ㅋㅋㅋㅋㅋㅋ
by 넨진 at 08/20 저도 최근에 다시 봤는데.. by 대산초어 at 08/20 배트맨 허쉬는 입문작으.. by 더카니지 at 08/20 배트맨리턴즈는 팀버.. by ㅁㄴㅇㄹ at 08/20 정발된 배트맨:허쉬는 21.. by bluesoup at 08/20 솔직히 말하자면 미요님.. by Űź at 08/19 ㅎㅎ 도용당하면 아무래.. by MIYO at 08/17 쭈멍이가 좀 착해여 이래.. by MIYO at 08/17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by MIYO at 08/17 엇 유젯님도 나바리 보.. by MIYO at 08/17 최근 등록된 트랙백
[잡담] 극장판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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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군요. 1화를 보면서 느꼈던 전율이 다시 살아날 정도로 연출도 괜찮았고. 국내 최고의 미카미 팬 J님이 보셨다면 매우 좋아하셨을 것 같은데 요즘 안 보이신다는 게 아쉬울 정도입니다. 제가 전에 애니메이션 감독 = 미카미 테루 설을 주창했습니다만 슬슬 사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애니판 미카미 정말 시쳇말로 간지가 쩝니다. 이번 화에서 아아 니아. 메로. 너희들은 독자들에게서도 중상모략에 시달리더니 애니메이션에게서조차 외면받는구나. 괜찮다 누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헛소리는 닥치고 본론 들어가자면 이번 화에서 다른 부분은 무시무시하게 재미가 없었는데 미카미가 나오면서 긴장감이 급등, 1화의 심판 장면에서 느꼈던 전율이 다시금 되살아나더군요. 라이토의 눈동자가 클로즈업됨과 함께 사신의 눈이 발동하는 장면부터 범상치 않더니 연이어 울려퍼지는 삭제 삭제 삭제 (with 마츠카제 마사야) 는 정말 데스노트 애니메이션의 명장면 순위권에 들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삭제와 사망장면을 크로스 편집한 것도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1화에서 라이토의 심판 장면이 그야말로 "신이 인간에게 내리는 단죄"를 이미지화했다면 미카미는 확연하게 "인간이 인간이 죽인다"고 생각될만한 연출을 택했다는 점입니다. 라이토가 펜을 긋는 것이 중세 신화의 검을 연상시킨다면 미카미는 직접적으로 데메가와에게 다가가는 듯한 편집 방식과 함께 현실적인 흉기 (식칼 등) 을 연상시킵니다. 다시 말해 미카미는 어디까지나 인간에 불과하며 도저히 라이토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 그러나 오히려 그의 살인 동기가 보다 현실에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라이토의 경우에는 사실 거의 고등학생이 품는 망상증의 수준에 가까운 것에 반해 미카미의 경우에는 개인의 경험과 맞물려 그나마 납득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이런 연출이 라이토와 미카미 사이에 명백한 선을 그으며 또한 미카미가 라이토를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보여주는 좋은 장치로 작용하고 있더군요. 간만에 아주 좋은 연출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정말 괴하고 웃겼던 것이 마치 스파이더맨의 액쑌을 연상케 하는 미카미의 엄청난 움직임인데 이런 특유의 오버조차도 오랜만에 보는거라 반갑군요. 하여튼 2부로 들어서면서부터 데스노트 애니는 너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니아가 나오는데 메로가 나오는데 이 캐릭터들을 전혀 살려낼 생각을 안 하니.... 2부는 솔직히 니아메로 포스만 믿고 가야 하는 것 아니었습니까? 특히 메로의 여왕님 간지를 전부 묵사발내버린 애니메이션 스탭들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역시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것은 전부 대역으로, 진짜 니아와 메로는 캘리포니아에서 초여름을 즐기고 있을거라 생각하는 도리밖에는 이 한을 풀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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