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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 ![]() 마음만 같아서는 그 분의 입술 움직이는 한 컷 한 컷을 찍어 네이버 하루치 용량이 허용하는 데까지 올려놓고 감상을 끝내고 싶습니다만, 또 그럴 수는 없으니 그 외의 감상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다시 말해 제 눈에 비친 2화는 그 분, 즉 류자키 뿐이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예상했던 대로 변조된 목소리와 턱선밖에 안 나왔습니다만 그것만으로도 저는 모니터에 대고 하악댈 수 있었습니다. 야마구치 캇페이 씨의 목소리는 확실히 여태까지와는 조금 다른 노선....인 것 같습니다만 사실 이번 화의 그 분 대사가 거의 변조음으로 채워졌기 때문에 뭐라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잘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너무 이케멘 같은 목소리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아무래도 다음 화 쯤 되어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군요. 일단 이번 화 자체에서는 무리없이 녹아들어 갔습니다. 변조음에서 서서히 육성이 섞여들어가는 연출은 95점 주겠습니다. 나머지 5점은 원작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 헷갈려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은 듯한 불친절함에서 깎았습니다. 변조된 그 분의 목소리는 영화판의 그것처럼 우스꽝스럽지는 않았지만 마치 외계인이 우주에서 지구로 보내는 메세지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분은 요괴 팬더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우주 팬더였나 봅니다. 전 당연히 그 분의 합성음성이 "추적 60분" 계통의 가느다란 변조음일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연출 쪽으로 말하자면 여전히 괜찮았습니다. 다만 1화에서 너무 박력이 넘쳐서인지, 또는 제가 너무 1화에서 기대치를 높여버린 것인지 1화만큼 몰입도 있는 장면은 보이지 않더군요. 1화는 정말 몇 번을 보아도 새롭고 긴장이 느껴질만큼 재미있었는데 2화는 다소 힘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다시 한 번 돌려보겠지만 그래도 보면서 두근두근한던가, 적어도 심판 장면의 포스가 느껴지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가장 큰 이유는 호러 필의 분위기가 갑자기 밝아졌다는 점입니다. 세계 전체가 절전 모드라는 농담이 나왔을 정도로 어두웠던 1화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일반적인 색감으로 돌아온 것에 적응이 안 되더군요. 카메라 워킹도 이쪽 저쪽에서 부산하게 비추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1화와는 달리 상당히 평이했습니다. 그러나 천장 구석에 카메라를 놓고 라이토의 뒷모습을 (마치 몰래카메라처럼) 비추는 장면, 린드의 이름을 쓰는 장면에서 급격히 화면이 떨리는 것은 확실히 어디서 뭘 보여줘야할지 안다는 느낌이더군요. 그것이 가장 뛰어나게 드러난 장면이 바로 위 스샷입니다. 린드의 이름을 쓸 때 라이토는 저런 표정을 지었군요. 마치 렌즈에 이름을 쓰는 것처럼 비춰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린드의 이름을 쓸 때 쇳소리를 섞어넣는 등, 사운드 연출은 이번에도 훌륭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음악 (타이틀이 "키라의 중재"라는 것 같았는데) 과 예고편에 쓰이는 음악은 역시 심각하게 제 취향이더군요. 사실 DVD보다는 OST를 먼저 발매해줬으면 합니다. ![]() ![]() 원작 상으로는 2화, 3화, 4화 내용을 다뤘습니다만, 그 중에서는 다음 주 방영분인 애니 3화로 빠지는 내용도 있더군요. 시간 순서를 진행하기 쉽게 고치는 것은 좋으나 나중에 무슨 오류라도 나지 않을까 현재로서는 꽤 조마조마합니다. 일단 스토리 진행과는 다소 벗어난 노트를 감추기까지의 과정을 원작 2화 사이사이에 끼워넣은 것은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다만 페이지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흐름이 금방금방 바뀌는 만화와는 달라서 약간 루즈한 느낌을 주더군요. 그런데 내용의 밀도가 낮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대사량이) 묘한 장면에서 호흡이 툭툭 끊어지는게 벌써부터 눈에 띄었습니다. 앞으로 잘 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 되더군요. 2부까지 할 수 있을지도 다시 걱정되었고요. 이건 이번 화의 내용 자체가 공간 이동이 거의 전무하다고 봐야할 정도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워낙 말은 많고 움직임은 적은 원작이라 연출 상 지루하지 않게 이것저것 끼워넣어보려는 시도는 높이 살 만 했습니다. 위에 올려놓은 스샷 두 컷이 대표적이지요. 그 분의 대단함(?)을 요약 제시하는 것도 그렇지만, 이중바닥 트릭은 특히나 원작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하려한 노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 이번 화의 라이토는 역시나 원작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작화가 벌써부터 조금씩 흔들흔들 하는 것 같더군요. 기본적으로 미쳤다고 봐도 좋을 수준의 작화 퀄리티이긴 한데 원경에서 찍으면 얼굴이 좀... 대충 그린 티가 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꽤, 아니 매우 괜찮지만... 오바타 씨의 화력을 재현해내는 것이 힘든 것은 이해합니다만 제발 작화붕괴만은 없었으면 하는군요. 게다가 전 데스노트에서 뱅크를 사용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책상에서 샤프를 꺼내 노트에 갖다대는 장면이 뱅크샷이더군요. 이상할 정도로 그 장면을 잘 만들었다 했더니 오래오래 우려먹으려고 만들었나 봅니다.orz 미야노 마모루의 연기는 몇몇 장면에서 좀 튀었습니다만 일단 저는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들어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토 특유의 미친 듯한 웃음소리는 연습한건지 꽤 잘하는 것 같더군요. TV화면의 린드에 대고 자신이 정의라고 퍼붓는 장면은 연출도 제법 괜찮아서 꽤 몰입도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라이토가 너무 순수한 소년 같다, 라고 하는 평가입니다만 저는 오히려 반대. 백월과 흑월을 좀 더 명백하게 구분해줬으면 합니다. 말투만 사근사근하다고 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 류크는 이건 뭐 엔딩에서부터 안습이더니 왜 이렇게 이번 화 작화가 혼자 안습인건지.... 그래서 특별히 흉악해보이는 컷으로 하나 찍어보았습니다. 지나치게 몸이 가느다란 것부터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일반 색감이 너무 푸르뎅뎅한데다가 혼자 대충 그린 티가 납니다. 몇몇 장면은 괜찮았는데 기본적으로 로우 퀄리티더군요. 하긴 류크가 제일 그리기 어렵겠지만서도...-_-;; 눈 색깔은 약간 형광 필이 나서 거슬립니다. 좀 채도를 낮춰줬으면 합니다. 나카무라 시도우는 적응되었다 싶더니 이번 화에서 또 몇 부분 거슬리더군요. 애니메이션에 배우가 들어오면 혼자 목소리 음역이 튀는 경우가 있는데, 나카무라는 애니메이션 경험이 있어서 그렇지는 않다지만 그래도 너무 과장된 말투는 지양해주었으면 합니다. (이건 감독의 요구일지도 모르지만) 류크는 이번 화에서 동화도 영 엉망이고 (움직임이 왜 이렇게 끊기는건지) 아무튼 별로입니다. ![]() 국장님은 무난하게 잘 뽑혀나왔더군요. 다만 애니화가 되면서 선이 적어져서인지 특징이 적어진 것 같습니다. 목소리도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게 나왔고 이번 화에서는 무난 그 자체였습니다. 우치다 나오야 씨가 중견 성우라서 그런지 연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일본 수사 본부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전까지는 별 역할이 없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한 판단은 후에 내려야 할 듯. ![]() ![]() 마츠다는 역시나 "동경대를 기본으로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온" 경찰이 되었습니다. 원작보다 덜 귀여워져서 눈물이 납니다. 애니노트는 일단 클로즈업 작화가 끝발날리고 조금만 멀어지면 작화가 흔들거리는데 마츠다는 이번에 클로즈업 하나 없더군요. (그래도 애정으로 두 컷 찍었음) 죄다 국장님하고 같이 서서 축구 해설하듯 상황에 필요한 말만 해주고 있습니다. 그 분이 본격적으로 출격하시면 활약이 자연히 늘어나리라 생각해봅니다. 목소리는 생각했던 그대로의 마츠다여서 즐거웠습니다. 개그&바보 연기를 얼마나 소화해낼지 궁금합니다. ![]() 이건 근성으로 찾아낸 일본 수사본부 전원 샷. 마츠다 왜 이렇게 키크냐! TT 모기에 (아마)를 넣은 것은, 다른 컷에서 보면 분명 저 위치에 서있는 게 맞는데 저 컷에서는 영 애매하게 그려져 있길래 그렇게 표시한 겁니다. ![]() 사유는 예쁘고 귀엽게 잘 나와서 제발 2부가 방영되어 대딩사유가 등장하길 빌었습니다. 그러나 쿠도 하루카 (시즈카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카..) 의 연기는 캐안습. 사유 비중이 적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설마 애니메이션에서 늘어나는 일은 없겠지요. 아이돌로 뜨고 싶으면 애니메이션에서 깔짝거리지 말고 다른 데 알아봐줬으면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받는 동영상에는 꼭 천사악마 쑈가 잘려 있더군요. 좋은건지 나쁜건지? ![]() 모 님의 전폭적인 기대를 받고 있던 린드. 무난하게 잘 나와서 원작 그대로 퇴장했습니다. 아니 원작보다 좀 더 사망시 액션이 많았던 듯. 피부가 굉장히 희게 나와서 조금 의외였습니다. 아직 라이토도 제대로 못 지은 썩소도 지어주고 원작보다 비중이 조금 늘어난 것 같습니다. 어디서 픽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이한 발음의 영어를 자랑하던 영화판 린드보다는 물론 백배 천배 낫습니다. 린드 목소리가 캇페이인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목소리만 들어보면 아닌 것 같더군요. 스탭롤을 확인해봐야 겠지만 귀찮아서.(...)
아니 사실 린드가 어떻게 등장했고 어떻게 퇴장했느냐 이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고 중요한 건 따로 있습니다.
![]() 저 장면에서 좀 심하게 참을 수 없어서 냅다 캡처해버렸습니다. 저 장면은 아무리 봐도 그리고 다음 화에는 ![]() 레이 왔다――――――(º∀º)――――――!!!! 이 양반의 작화는 또 어떻게 뽑혀나올지 목소리는 누구일지 궁금하군요. 챤넬을 찾아봐야 하나... 이래저래 또다시 다음 주를 기다리게 만드는 애니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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